위생간호 - (피부간호, 목욕, 등간호, 회음부간호, 발간호, 구강간호)

3. 위생간호 수행

1) 피부

①길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피부를 긁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함. 거친 수건을 사용하는 것 또한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

②침대 시트는 피부의 손상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주름 없이 팽팽하게 유지되어야 함.

③피부의 손상 정도는 조직의 전체적 건강상태, 피하조직의 양, 그리고 피부의 건조함과 연관됨

④영양이 부족하거나 건조한 피부는 손상에 더 취약하다.

⑤피부가 건조해지면 로션이나 크림을 적용할 수 있고 목욕도 일주일에 한 베이나 두 번으로 제한할 수 있다.

⑥장기간 피부에 닿는 습기는 세균의 성장을 돕고 자극을 줄 수 있다. 겨드랑이나 성기 부분, 유방 아래쪽 그리고 발가락 사이 등 잠재적 손상 가능성이 있는 곳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.

⑦실금이나 땀이 많이 나는 대상자들은 즉시 피부간호를 수행하여 피부자극을 예방해야 함.

⑧체취는 신체 분비물에 남아 있는 피부 박테리아의 작용에서 기인.

- 청결은 가장 좋은 탈취제

- 상업적인 탈취제와 지한제는 피부간호 시행 후에 적용될 수 있다.

- 이런 제품들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.

2) 목욕

①목욕의 목적

- 피부를 청결하게 함으로써 불쾌감과 냄새를 없앤다.

- 피부상태를 관찰한다.

- 심리적 이완으로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.

- 축적된 피지성분, 땀 괴사된 조직 및 세균을 제거한다.

- 근육을 이완시켜 관절가동범위를 증진시킨다.

- 피부를 문질러줌으로써 순환상태를 촉진시키고 감각자극의 기회를 제공한다.

- 간호사와 대상자가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

- 대상자를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

②목욕의 종류

▶청결목욕(cleaning baths)

⋅완전침상목욕(cleaning baths)

- 대상: 독립적으로 통 목욕이나 샤워를 할 수 없는 와상환자

- 목적: 피부 청결 및 악취제거, 혈액순환 증진, 사지의 수동적 운동, 안위감 증진, 감각 자극 기회 제공

- 목욕물의 온도: 43~46˚C

- 목욕 중 담요로 환자를 적절히 덮어줌(대상자의 프라이버시 존중)

- 깨끗한 부분을 먼저 씻고 더러운 부분을 나중에 씻긴다.(미생물 전파 최소화)

- 말단의 원위부에서 근위부 방향으로 문지름: 눈→코→귀→손→팔→겨드랑이→가슴→복부→양쪽다리→등, 둔부, 회음부 간호 (정맥혈의 흐름 촉진)

- 한 번에 한 부위씩 단계적으로 씻으며 다른 부분은 담요로 덮어둠 (오한예방)

- 피부 주름 사이를 씻기고 잘 말림 (주름은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움)

- 비누 제거 후 피부 건조함(오한예방)

⋅부분목욕(partial bath)

- 냄새가 나거나 불편할 수 있는 신체 부위만 씻는다.

- 얼굴과 손, 액와, 회음부 등 불편감 주거나 냄새가 나는 일부분만 목욕

⋅통목욕(tub bath)

- 통 안에서 씻기가 편하여 자주 선호되는 방법

- 간호사가 제공해야 하는 도움의 양은 대상자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.

- 의존적인 대상자를 위해 고안된 통도 있는데 이것은 환자를 옮기는데 드는 간호사의 일을 줄여주며 침상에서의 스펀지 목욕보다 더 유익하다.

- 통목욕은 종종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.

⋅샤워(shower)

- 보행이 가능한 많은 환자들은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간호사로부터 도움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.

- 장기간호환경에서 대상자는 샤워의자를 사용할 수 있고 의자에 달린 바퀴로 방에서 샤워실까지 이동도 가능하다.

- 통목욕과 샤워 :안전 위험 없고 금기가 아닌 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함

- 40~45˚C의 온수 사용

- 환자가 통 목욕 시 쓰러졌을 경우, 통의 물을 뺀 후 머리를 낮춰준다.

 

▶치료적 목욕(therapeutic baths)

- 목욕은 자극된 피부를 완화시키거나 특정부위를 치료하기 위해서와 같은 신체적 효과를 위해 제공된다.

- 치료적인 목욕은 일반적으로 통의 1/3이나 1/2 정도를 채워서 실행된다.

- 대상자는 보통 20분에서 30분 정도의 지정된 시간 동안 통 안에서 목욕을 해야 한다.

- 물의 온도는 성인이 37.7~46˚C, 유아는 40.5˚C가 적절하다.

⋅좌욕(Sitz bath)

- 엉덩이와 회음부를 지속적으로 흐르는 물이 나오는 작은 용기에 담그고 있음

- 목적: 혈액, 분비물, 대변, 소변의 잔해제거 국소 부종감소 및 불편감 완화

- 물의 온도는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나 보통 43˚C

- 냉좌욕은 산부의 회음부 동통을 환화 시키는데 효과적

- 직장수술, 분만, 치질, 치열로 인한 국소적 직장동통이 있는 회음, 항문부위의 염증과 동통 감소시킴

- 골반부위에 20분 정도 적용

⋅스펀지 목욕(sponge bath)

:미온수 목욕

- 피부를 보통 물로 닦아 내기

- 목적: 증발기 전을 이용한 체온 하강

⋅약물목욕(medicated bath)

- 약물(중조, 오트밀, 전분 등)을 혼합한 물을 담그고 있는 것

- 목적: 가려움증이나 발진 완화

⋅월풀(whirlpool bath)

-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따뜻한 물이 들어있는 욕조에서 목욕

- 목적: 순환촉진 및 관절 가동성 촉진, 불편감 완화, 괴사 조직 제거

③목욕 시 유의사항

- 개인의 프라이버시 유지를 위해 커튼을 치고 목욕하는 부위만 노출시킨다.

- 통 목욕이나 샤워 시 욕실 문을 잠그지 않고 ‘사용 중’이라는 표시판을 문에 걸어둔다.

- 욕실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는 방법을 교육하여 비상시에 대비한다.

- 목욕하는 동안 침대난간을 올려주고, 샤워실 바닥에 고무매트등을 대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

- 통 목욕 시 욕조의 물은 1/2~1/3만 채우고 물의 온도는 37.7~40.5˚C가 적절하며 20~30분 이상 하지 않는다.

- 목욕간호 수행 시 대상자에게 필요한 만큼만 도와주어 독립성을 증진시킨다. 이것은 질병 중에 있는 대상자의 감각조절과 자존감을 유지시켜 주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.

- 수액을 정맥으로 주입하고 있는 상태에서 옷을 벗겨야 하는 경우에는 수액주입을 하지 않는 팔을 먼저 벗기고, 옷을 입힐 때는 반대로 수액주입을 하고 있는 팔을 먼저 입힌다.

- 수액을 정맥으로 주입하고 있는 대상자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액통에서 수액관을 절대로 분리하지 않는다.

- 비누는 피부의 청결에 도움을 주지만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벗겨지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므로 깨끗이 헹구어 낸다.

<유의사항>

항상 “깨끗한 쪽에서 더러운 쪽으로” 씻거나 닦는다. 여자의 경우는 회음부를 앞에서 뒤로 닦는다. 남자는 요도구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요도구를 깨끗이 닦는다.

3)등 간호

- 등마찰(back rub)이나 등마사지(back massage)가 포함

- 대상자의 목욕 후에 보통 시행함

- 등마사지는 손을 이용하여 연조직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이완효과와 자극효과가 있다.

①등간호의 목적

- 혈액순환을 촉진한다.

- 신체적, 정신적 이완을 증진한다.

- 신체 한 부위의 압력을 예방한다.

-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킨다.

- 대상자의 피부를 사정한다.

<등간호의 유의사항>

⋅마사지 실시 전 금기 여부를 확인한다.

⋅마사지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대상자는 오히려 불안해하므로 천천히 한다.

⋅마사지는 대략 20~30분 정도 실시한다.

⋅로션이나 오일 등의 윤활제를 적당히 바른 후에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.

⋅피부가 건조한 대상자에게 알코올제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.

⋅발적 된 부위를 마사지할 때는 모세혈관이나 피부에 손상을 줄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서 실시한다.

⋅뼈 돌출부위의 마사지는 혈류감소 및 조직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하지 않는다.

③등마사지의 효과

⋅이완효과

-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감소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상승되어 나타나는 반응으로 주로 근육을 이완시킨다.

⋅자극효과

- 말초신경말단부자극

- 말초의 피부자극

-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으로 순환자극

- 마사지의 압력으로 정맥이나 림프액의 귀환을 증가시켜 모세혈관의 울혈을 방지

- 운동 후 조직 내의 유산이나 신진대사물을 빨리 제거하여 근육의 피로를 감소시킨다.

 

<등마사지가 금기인 경우>

- 염증이 주위조직으로 퍼질 염려가 있는 대상자

- 악성종양이 있는 대상자

- 감염가능성이 있는 피부질환 대상자

- 매우 허약한 대상자

- 혈전성 정맥염, 진행성 동맥경화증, 급성순환장애, 동맥류 등으로 색전의 위험이 있는 대상자

- 상체에 골절이 있는 대상자

 

④등마사지 방법

⋅경찰법(effleurage)

- 등의 위/아래로 손을 길고 부드럽게 움직임(8회)

- 이완과 진정효과, 체액순환촉진, 피부신경진정

⋅지압법(friction)

- 양쪽 엄지 손가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문지르는 것, 척추를 따라 척추 간을 누름(2회)

- 정맥혈, 림프액 흐름 양상

⋅유날법(petrissage)

- 피하조직과 근육을 반죽하듯 주무르는 것(2회)

- 근육자극, 체액순환촉진

⋅경타법(tapotement)

- 손이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때리는 것(2회)

- 근육수축력 향상, 혈액순환 촉진, 근육피로 회복

- hacking(손을 세워서), clapping(컵모양으로), tapping(손끝으로), beating(주먹으로)

4) 회음부 간호

①일반회음부간호의 목적

- 회음부의 분비물을 제거하여 냄새를 없애고 청결하게 유지한다.

- 불쾌감을 없애고 편안함을 제공한다

- 감염의 기회를 감소시키거나 없앤다.

- 회음부를 사정한다

②일반회음부간호의 유의사항

-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덜 오염된 곳에서 더 많이 오염된 쪽을 향해 닦는다.

- 앞쪽에서 뒤쪽으로(치구 쪽에서 항문 쪽으로), 바깥쪽에서 안쪽으로(대음순→소음순→요도구/질구 순으로) 닦는다.

③특별회음부 간호의 목적

- 회음부를 소독하여 감염의 기회를 감소시키거나 없앤다.

- 감염으로부터 치유를 촉진시킨다.

- 수술부위의 상처치유를 촉진시킨다.

- 골반 내의 울혈 및 염증을 완화시킨다.

<회음부 간호의 유의사항>

- 한 번 사용한 소독솜은 버리고 매번 새로운 소독솜을 사용한다.

- 간호사와 대상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.

- 유치도뇨관에 달려있는 소변통을 옮길 때 침상보다 높이 들면 소변이 역류하여 상행성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. 그러므로 침상 아래에서 조심스럽게 이동하고 침상보다 높이 들어야 할 경우에는 관에 달려 있는 잠금장치를 잠근 후 이동한다.

- 회음절개가 있는 산모의 회음부 간호는 2~3회/일 온좌욕 후 깨끗한 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 말리고 상처부위는 소독액으로 소독한다.

5) 발 간호

- 당뇨가 있는 대상자나 말초순환장애 환자는 말초혈액공급의 저하로 인해 발과 발톱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.

<당뇨/말초순환장애 대상자의 발관리>

①매일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는다: 발 담그기(soaking)는 하지 않는다. 감각이 저하되면 물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온도계를 사용한다. 발을 철저하게 건조한다.

②티눈이나 가골(callus)을 제거하지 않으며, 제거를 위해 화학약품도 사용하지 않는다.

③발에 땀이 차면 탈취파우더를 사용한다.

④발이나 발가락 사이가 심하게 건조하면 베이비오일을 사용하여 마사지한다.

⑤발톱을 일자로 다듬는다. 손톱깎이나 가위보다는 줄로 다듬는 것이 바람직하고, 필요시 전문가에게 의뢰한다.

⑥무좀이나 내향성 발톱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.

⑦순환을 방해하는 탄력스타킹을 피하고 무릎을 꼬고 앉지 않는다.

⑧양말과 스타킹은 매일 갈아 신는다. 양말은 건조한 상태여야 하고 압박을 줄만한 꿰맨 자국이 있는 것은 피한다.

⑨맨발로 다니지 않는다.

⑩잘 맞는 신발을 신는다. 발바닥은 여유가 있고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.

⑪새 신발은 발이 적응할 때까지 잠깐씩 사용한다.

⑫하지 순환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.

⑬발에 뜨거운 열패드를 적용하지 않는다.

⑭가벼운 자상을 입었으면 즉시 씻고 철저하게 말린다. 약한 소독약을 바르고 요오드제제는 피한다.

⑮흡연은 모세혈관의 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한다.

 

6) 구강간호

- 구강위생은 입, 치아, 치은 및 입술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.

- 구강위생은 안녕을 증진시키고 식욕을 자극한다.

- 성인기에 스트레스와 음주, 흡연 등으로 구취가 어린이보다 성인들이 심한 경우가 많다.

①특별구강간호

<대상자>

- 무의식환자

- 후두관(laryngeal tube)을 삽관하고 있는 환자

- 기관절개에 의해 호흡하는 환자

- 비위관(nasogastric tube)을 삽입하고 있는 환자

- 산소공급을 받고 있는 환자

- 금식인 환자

-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대상자 등

<특별구강간호의 유의사항>

- 구강간호 수행 시 사용한 함수액이 폐로 흡인될 위험이 있으므로 대상자를 측위로 하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간호를 제공한다.

- 세척액이 구강 내에 남아 있지 않도록 흡인기를 사용하여 남김없이 뽑아낸다.

- 과산화수소는 백태를 제거하는데 효과는 있으나 치아의 에나멜에 손상을 주므로 철저히 헹구어 낸다.

- 무의식환자는 구강 내 점액, 미생물, 점막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가 혼합된 마른 딱지(sordge)가 많아 구강간호를 자주 해야 한다.

②의치간호(틀니)

<의치간호의 유의사항>

- 의치는 뜨거운 물에서 형태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온수나 찬물로 닦는다.

- 착색된 의치는 세정액에 담가둔다. 이때 금속제가 섞여 있으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오래 담가두면 안 된다.